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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및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코리안위클리 2022/08/26, 08:14:07





지난 8월 20일 토요일 제 77주년 광복절 기념식과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가 재영한인 총연합회(회장 김숙희)의 주최로 뉴멀던 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민족의 빛을 되찾은 날이며 대한민국 새정부를 수립한지 77주년이 되는 해를 경축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철도파업으로 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회 이승원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이승신 총영사의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 대독, 김숙희 회장의 기념사, 병환으로 불참한 니콜라 나들리 nicklaus nardelli 현 킹스톤 시장의 축사를 수실라 아브라함suhilla Abraham 전 시장이 대독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를 지나 전쟁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전세계에 한류시대를 만들어왔다”며 “재영한인들도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광복절 경축의 의미를 함께 공감한다”고 말했다 .

기념식에는 주영대사관 이승신 총영사, 코트라 전우형 관장, 코참 박명은 회장, 노인회 권오덕 회장, 참전용사 알란가이alan guy, 재영체육회 오현균 회장, 코윈kowin 유영숙 회장, 한영장학재단 박화출 이사장, 재영요식업협회 우옥경 회장, 재영군인회 장희관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1부 기념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선 박수연님의 대금연주는 호국영령들의 혼을 달래고 참석자들에게는 고국을 그리는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한인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다과로 오찬을 마치고 런던 한국 합창단(지휘 유병윤)의 아름다운 나라, 고향의 봄 등의 합창으로 2부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어진 최증현 등 5인으로 구성된 장구연주팀은 월산가, 등산풀이 등 멋들어진 우리 가락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로칼에서는 제법 알려진 듀엣 보컬 싱어로 빈테지비닐vintage vinyls(rhythm&blues) 이름으로 활동하는 스티브steve와 린시lindsay의 세련된 음악으로 흥을 돋우었다.

K-POP 공연 참석자는 4팀으로 구성하여 각기 무대에 올랐는데, 관객들이 환호하기에 충분한 춤실력을 뽐냈다.쥴리 최와 4인으로 구성된 라인댄스팀은 정해진 라인을 따라 스텝을 경쾌하게 밟으며 춤을 추는 스포츠 댄스를 선보였다.

우크라이나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던 베이스 올레크시oleksii와 소프라노 다렐라Dariella가 무대에 올라 우크라이나 국가를 열창했다. 나라 빼앗긴 설움을 경험한 우리 동포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평화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다.

이은진님의 솔로 열창으로 2부 공연을 마무리 하고 이어진 3부는 오후 6시까지 장기자랑으로 이어지며 공연을 마쳤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김재두>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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